가상화폐 시장 불안…’알트코인 인기 하락, 비트코인 상승’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에 몰린다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의 가상화폐 시장 내 점유율이 2021년 이후 최고수준까지 상승한 것 이라며 투자자들의 조심스러운 태도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경제 전망 불투명 등 가상화폐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이 나타나며 투자자들은 안전한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투자자들이 규모가 작은 알트코인을 매도하고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매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제외한 알트코인들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시장 조사기관 오르비트마켓은 블룸버그를 통해 비트코인의 상대적 우위는 안전자산으로서의 성격을 증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사회구조, 비트코인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었다

최근 암호화폐 분석가인 클레멘테는 비트코인이 2021년 최고점 대비 70% 하락했지만, 비트코인이 성공할 확률을 여전히 높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탄생의 계기가 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부채에 대응해 정부는 채권을 찍어내고, 그만큼 화폐를 발행한다. 표면적으로는 부채를 갚고있지만, 상환하지 않는 폰지와 비슷하다. 

장기적 관점에서 전망이 밝은 자산을 가려낼 때는 이같은 경제구조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식은 괜찮은 옵션이지만, 화폐 공급량에 비해 성과가 저조하며 부동산은 유동성이 낮아 좋은 선택지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최근 UN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언론의 부정적 뉴스 보도가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고 세계적으로 정치적 양극화도 극단으로 치닫고 있으며 조사에서 정부에 대한 대중의 신뢰도가 1960년 79%에서 현재 16%로 하락했다. 

이처럼 경제,인구,사회구조 변화는 비트코인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절대 다수를 차지하는 일반 대중들에게는 이같은 위기를 탈출할 수 있는 통로는 비트코인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라이트닝 채택, 2년동안 6배 증가

비트코인의 레이어2인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2년동안 6배이상 성장했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빠르고 저렴한 비트코인 결제를 위해 구축된 레이어2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라우팅된 트랜잭션은 2021년 50만건에서 올해 660만건으로 증가했다. 

지난 8월 라이트닝에서 처리된 트랜잭션의 규모는 7820만달러였지만 현재 546%가 증가했다. 리버의 연구원은 라이트닝이 현재 최소 47%의 비트코인 온체인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으며 점점더 거래매개 수단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데이터라고 강조했다. 

8월 라이트닝 트랜잭션의 평균 규모는 약 44700이며, 9월 라이트닝 활성 이용자는 27만명에서 110만명 사이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