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동안 27% 상승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현물 ETF 승인 임박 기대감과 랠리에서 소외될까 두려워하는 FOMO 매수까지 더해져 10월 한 달 간 27%의 상승을 이루어냈다.
암호화폐 투자 전문 업체는 이러한 상승에 트레이더들이 상승세를 놓칠까 매수하는 패닉 매수에 나섰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ETF효과 외에도 유동성 부족과 거시경제 역풍 등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등락을 보여주는 시장지수도 10월동안 22%가 오르며 코인 시장 전반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많이 바뀌었음을 알 수 있다.
비트와이즈 애널리스트 라이언 라스무센은 간밤 코인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향후 5년에 걸쳐 500억 ~1000억 달러 가량의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하며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낙관론이 시장전반에 퍼져있는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비트코인 4만 달러 돌파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 비트코인 백서 15주년 축하
겐슬러는 트위터를 통해 사토시 나카모토가 핼러윈데이에 사토시 나카모토로 변장하면 우리가 알 수 있을까 라는 농담을 전하며 글을 시작했다.
또한 그는 암호화폐의 시작을 알린 사토시의 유명한 백서 15주년을 축하한다고 전했다. 겐슬러는 이어 투자자를 속이는 암호화폐 회사들은 이제부터라도 증권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겐슬러는 그동안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증권이라는 주장을 번복하며 암호화폐 회사에 증권으로 등록할 것을 촉구해왔다.
SEC로부터 소송을 당한 코인베이스는 등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법률적 지원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지출했다고 밝혔다.
겐슬러와 SEC는 암호화폐 기업 입장에서는 저승사자 같은 존재이지만, 그 또한 정상적인 증권거래와 투자자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집중 해볼 필요가 있다.
수익률 6배 이상 '천연가스 생산업자들 사이에서 각광'
미국에서 천연가스를 이용한 비트코인 채굴이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현재 천연가스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천연가스 생산업자들을 중심으로 천연가스를 활용하여 비트코인 채굴에 나서고 있다고 WSJ가 보도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크리스 알파노는 코로나19 확산 당시 텍사스 포트워스 교외의 천연가스정을 사서 이러한 방식으로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으며, 다른 생산업자들을 대상으로 교육도 하고있다.
그는 천연가스를 그대로 시장에 공급할 경우에는 1.5달러 이하를 받지만, 천연가스를 태워 이를 동력원으로 비트코인 채굴에 나설 경우 10달러 이상을 벌 수 있다고 교육생들에게 홍보하고 있다.
생산업자들은 천연가스 가격이 오르면 기존사업을 지속하며, 천연가스 가격이 내려가면 이를 이용해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