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34k서 잠시 정지, 겐슬러 10개 ETF 검토중
비트코인 가격이 현재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속에서 하락, 3만4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랠리를 견인한 현물 상장지수펀드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한 가운데, SEC의 위원장인 게리겐슬러가 검토중인 ETF상품이 8~10건이라고 전했다.
위원장은 5명의 SEC위원들이 해당 상품들을 살펴보게 되며 승인 결과에 대해 예단하지는 않겠다고 전했다. 승인 시점에 대해서는 알 수가없으며 , 모두 신청 날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TV와의 인터뷰에서 겐슬러위원장은 철저한 검토 의사를 밝히긴 했으나 ETF관련한 언급만으로도 시장의 기대감을 심어주기엔 충분했다.
현재 캐시 우드의 아크인베스트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승인 데드라인이 내년1월10일로 가장 빠르며 그 다음을 블랙록, 비트와이즈, 위즈덤트리,피델리티 등이 잇따라 대기중이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금이나 미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특성을 갖고 있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위해 비트코인을 택하는 기관 투자자들이 늘고있다며 내년에는 더욱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 금을 대체한다 ETF 승인 관건
대표적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이 투자자산으로 금을 대체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증권거래 위원회가 비트코인 ETF 투자상품 출시를 승인하면서 비트코인도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확실한 위치를 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비트코인 ETF 출시 가능성이 높아지며 투자자들이 금 대신 비트코인 관련 상품에 투자하려는 분위기가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실제로 금을 대체하는 움직임이 분명해지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가 최근 3만 달러를 돌파하면서 이런 흐름을 증명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현재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시세는 3만 4681달러 안팎에 거래되고 있다. 이러한 시세흐름은 당분간 금보다 우월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졌다.
코인게이프는 비트코인 ETF 출시 승인이 금 시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반등, 기관 자금이 주도했다
JP모건 투자은행 연구진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 반등을 기관이 주도했다는 분석을 했다.
SEC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며 기관투자자들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되기 시작하며 큰 반등을 이루어 내었다. 비트코인은 높은 시가 총액에도 알트코인을 능가하는 시세 상승을 보이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고서는 CME비트코인 선물 시장을 반영하는 자체 지표가 지난주 연중 최고 수준뿐 아니라 FTX 붕괴 이전인 작년 8월 수준까지 급등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비트코인 흐름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대형 월렛으로의 유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러한 최근 수요들이 기관에서 발생했음을 보여주며 개인 투자자가 주도했던 지난 분기 반등과는 대조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