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4일, 비트코인이 4만 달러를 돌파하자 세계적인 투자은행인 ‘스탠더드 차터드(Standard Chartered)’가 예측에 나섰습니다. 스탠더드 차터드는 3일 현지시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 당국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내년이 반감기이기 때문에 2024년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투자은행은 내년 1분기 중에 미국 증권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예측하며, 이에 따라 다수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비트코인 반감기가 내년에 예정되어 있어 이 역시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이러한 반감기가 2009년 비트코인 생성 이후에 2012년, 2016년, 2020년에 각각 세 차례 발생하며 비트코인의 가격이 상승하는 트렌드를 보여왔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며 산타 랠리를 기대하는 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4일 오전 5시 기준 1조 48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0.25%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411억 달러로 6.93% 증가했습니다. 비트코인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알트코인들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3만 9573.05 달러로 0.41% 상승하고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4만 달러 턱밑인 3만 9800달러 선까지 상승했다가 소폭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더리움(ETH)은 2168.75 달러로 0.45% 상승했습니다.
상위 10위 코인 중에서는 BNB가 0.75%, 솔라나(SOL)가 0.07%, 카르다노(ADA)가 0.86%, 도지코인(DOGE)은 0.60% 하락했습니다. 반면 리플(XRP)은 0.39%, 트론(TRON)은 0.34% 상승했습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4만 4000달러 도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AM매니지먼트 연구원 고영빈은 최근의 ‘JJ 크립토 라이브 플러스’ 방송에서 “비트코인의 다음 타깃 가격은 4만4000 달러 선 이상”이라며 “저항선을 4만7000 달러까지 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은 여러 호재들의 영향으로 인해 산타 랠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ETF 승인 기대감, 연준의 정책 변경 가능성, 그리고 2024년 4월로 다가온 비트코인 반감기 등이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비트코인(BTC)이 2024년에 가장 큰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암호화폐 업계의 주요 임원들은 “현재 상승세가 진행 중이며 2024년에는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들은 덧붙여 2024년에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코인 및 프로젝트의 다양한 문제들과 관련된 어려움에 직면했던 암호화폐 업계에서, 현재는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어 투자자들이 2024년까지 계속해서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는 첫째,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곧 승인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4년 주기로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2024년 5월에 예정되어 있다는 점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Pascal Gauthier, 렛저(Ledger)의 최고경영자(CEO)는 “높은 기대치를 가진 비트코인 ETF가 거부될 경우, 이번 연말 랠리에 큰 타격을 줄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같은 전망은 디지털투데이를 통해 보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