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상승하는 가격-호재 무엇이 있나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시세가 계속해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물ETF 승인 시 비트코인이 급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잇따라 나오고 있다. 미 투자사 스카이브릿지 앤서니 스크라무치 CEO는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가 승인받으면 비트코인 가치가 11배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요 금융기관의 ETF가 SEC 승인을 받으면 상당한 자본이 유입될 것이며 1000억 달러의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유입된다면 그 규모가 얼마나 클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로버트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비트코인이 3만 달러 구간을 돌파하면 이어서 13만 5000달러를 테스트할 때라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암호화폐의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이끌것이라고 말하며 과거에도 강세장의 촉발제였으며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4년마다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되는 비트코인의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3만달러 중반에서 보합세 '언제다시 상승하나'
최근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도 돌파했다. 비트코인은 3만5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5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처음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임박은 비트코인의 상승을 촉발시킨 가장 큰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또한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어 비트코인이 추가랠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약 4년을 주기로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뜻한다. 2009년 비트코인이 처음 생성된 후 2012년 2016년, 2020년까지 세 차례에 걸쳐 반감기를 맞았다.
그동안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꾸준히 가격이 상승했었다. 비트코인의 보상이 절반으로 줄면 생산이 줄 수밖에 업승며, 생산이 줄어 시장에 풀리는 물량도 줄게되어 가격이 상승할 수 밖에없다.
이에 따라 반감기에는 비트코인이 상승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실제2016년 반감기 때 비트코인 가격은 30배 넘게 상승했었다.
다음 반감기는 2024년 4월로 예정되어 있다.
비트코인 상승.. '전쟁비용 증가 우려 때문'
비트멕스 거래소의 공동 설립자인 아서 헤이즈는 암호화폐 시장 랠리가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대가 아닌 미국의 매파적인 대외 정책에 관련된 영향도 있다고 강조했다.
24일 외신들에 따르면 헤이즈는 이스라엘의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지지하겠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약속이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급등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예산에 더해 미국의 군사 예산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이는 미래의 정부 차입을 증가시킬 것, 전쟁이 나빙할 수 있는 자본의 양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관투자자들이 이미 미군의 군사비 지출 확대에 대비해서 채권과 국채를 매각하기 위해 움직였으며 새로운 자산에서 수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장기 국채가 투자자들에게 안전을 제공하지 않는다면, 투자자들은 다른 대안을 찾을 것이며 금, 그리고 가장중요한 비트코인이 전쟁 인플레이션에 대한 두려움으로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