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가 출시되면 기관 투자자금이 유입되는 이유"
개인 투자자들은 편하게 비트코인을 산다, 하지만 기관은 조금 다른 방식이다.
약관을 준수해야하며, 따라야 할 규정들도 많다. 어떤 자산을, 어떤 거래소에서 거래할 것이냐를 따져야 한다.
기관자금은 전통적인 주식시장, 주식 거래소의 틀에 맞게 짜여져 있다. 그 규칙에 맞는 비트코인 상품이 나오면 비로소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기관투자의 원칙은 포트폴리오로 이어진다, 암호화폐 시장이 강세장이면 기관 자금이 더 들어오기 쉽긴 하겠지만 강세장이 아니더라도 기관 자금은 들어올 수 밖에 없는 위치에 있다.
자산운용사들은 긴 시간동안 그들의 원칙에 맞춰져 있었다. 포트폴리오 이론에서는 기존의 투자 자산과 상관 관계가 낮은 자산을 편입을 함으로써 리스크 증가 없이 기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이론에 따라서 1980년대부터 미국 기관 투자자들이 투자를 해왔다. 과거에는 채권만 들고 있다가 상관 관계가 낮은 자산인 주식을 편입 시켰고, 그 다음에 상관관계가 낮은 자산이 없는지 찾다가 해외 주식을 편입 시켰다.
이러한 흐름을 본다면 주식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시키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
ETF는 단기투자에 좋을까 장기 투자에 좋을까?
ETF는 기본적으로 기초자산을 추종하는 펀드이다.
[운용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다. 선물거래란 펀드 내에서 기초자산과 관련된 선물계약을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기초자산 자체를 직접 매수 또는 매도하는 것이다.
비용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예를 들면 원유 관련 상품 중 하나인 ‘원유 상장지수펀드’같은 경우에는 원유 그 자체를 보유하기엔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대신해서 선물 계약을 담아 운용한다.
현재 우리가 거래하고 있는 원유 관련 ETF 상품들 중 실제로 원유를 보유하고 있는 상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재 선물계약을 보유하고 있다.
금 ETF 상품들 중에는 실물 금을 직접 매입해서 보관하고 있는 경우도 있는데 이처럼 실제 금을 소유하게 되면 시세 변동에 따른 차익 외에도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선물 계약에는 큰 문제점이 하나 있는데요 선물은 일정 기간이 지나면 다시 돌려줘야 한다. 그렇다면 다음 만기에 다른 상품으로 변경하셔야 합니다
이때 비용이 발생한다. 비용이 꽤나 든다.
처음 한두번은 괜찮겠지만 계속해서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그 만큼 손해가 누적되어 결국에는 ETF 자산가치 하락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ETF는 기초자산 가격 추적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러한 현상을 트래킹 에러라고 한다
장기투자자들에게는 수익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트래킹 에러’다. 기관투자자들이 장기 보유하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상품이다.
제도권 기관들 중에서도 단기 투자 성향을 가진 펀드나 기금 같은 경우에는 주식 시장 상황에 따라서 매매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그러나 연금이나 보험 같은 경우에는 짧게는 몇 년 길게는 몇십 년 동안 꾸준히 돈을 모아야 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현물 ETF는 이러한 장기 투자자금들이 유입될 수 있는 통로가 될 수 있다.
FTX파산 이후 비트코인 두 배 상승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가 돌연 예금 인출을 중단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비트코인이 다시 날아오를 기세다.
지난 해 11월 11일에는 FTX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였던 샘 뱅크맨 프리드가 법원에 파산 보호신청을 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당시 1만 6000달러 대까지 하락했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13일 기준 37000달러선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FTX 거래소가 파산한지 1년만에 2배 이상 상승하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폭락했던 2018년 초 FTX가 파산하면서 많은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문을 닫았고 그 결과 비트코인 가격은 1만 6000달러대까지 하락했었다. 하지만 2019년 말부터 2020년 초 사이에는 다시금 반등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3만 7000달러선을 웃돌고 있다.
물론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였던 6만9000달러선에 비하면 아직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은 많이 안정되었다.
특히 미국의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부터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SEC는 당초 비트코인 선물 ETF는 승인했지만 현물 ETF는 가격 조작 가능성이 있다며 거부했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법원 측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한 SEC가 현물 ETF를 불허할 이유는 없다”고 판단하며 SEC에게 비트코인 현물 ETF를 허가할 것을 권고하였다.
현재시각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4% 상승한 $37,185.00입니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최근 발표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 연기 소식 이후 오히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들어 향후 더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2021년 11월 6만 9000달러대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당시만큼은 아니지만 다시금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FTX 거래소의 창업자인 샘 뱅크맨 프리드는 사기 및 기타 범죄 행위들로 인해 최대 110년 징역형을 선고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