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시장 '긍정적 흐름 보인다'
비트코인 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 움직임이 시작되면서 주가 상승세가 더욱 커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추세가 지속되면서 비트코인 관련 상품들의 수익률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진입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주식이나 채권 같은 전통적인 투자 자산보다 더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암호화된 문제를 풀면 그 대가로 얻을 수 있는 일종의 디지털 화폐이다
가상화폐 전문지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까지 계속해서 하락하다가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다.
비트코인 시세는 현재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 4천3백만원대이며,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기준 3만7천달러선입니다 최근 18개월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최고치인 3만 8천 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코인 데스크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세계 가상화폐 시장의 시가 총액 또한 최근 몇 일동안 크게 증가하며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투자 자문 기관인 ”바이트트리”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드디어 주류 시장으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하며 “과거 약세장은 이제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트리는 최근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주식이나 금과 같은 전통적 투자자산과 비교해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 4900만원대 진입 도전중
가상화폐 중에서도 세계 최고 규모를 자랑하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지난 15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3% 상승한 3만7천978달러(약 4천958만원)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현재까지 주가가 약 125%나 올랐다.
최근 한 달 동안에는 약 40% 가량 상승하였다.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가격 상승률이 지난 2021년 말처럼 높지는 않지만 현재도 꾸준히 오르고 있는 추세다.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 기조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10월 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 점유율 지속적인 상승세
지난 두 달 동안 한국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많이 사들였고, 그로 인해 많은 이익을 보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빗썸에서의 비트코인 거래량 비중은 올해 초까지만 해도 5.2% 수준이었으나 최근 들어 급증하면서 11월 기준으로는 12.9%까지 치솟았다.
비트코인의 전체 거래량이 10월과 11월 사이에 크게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의 비율이 높아진 것은 그만큼 한국 사람들의 참여가 활발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CC데이터의 제이미 슬리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소들이 최근 전체 거래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며 “그 중에서도 업비트 거래소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가상화폐가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투자회사 ARK Investment Management의 설립자인 Cathie Wood는 Wall Street Journal과의 인터뷰에서 Bitcoin의 가격이 언젠가 1백만 ~ 1백50만 달러까지 상승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 시세가 어느정도까지 오를 것 같냐는 질문에 그는 “기본 시나리오는 $650,000이고, 큰 폭으로 상승한다면 $1,000,000 ~ $1,500,000 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다수의 암호화폐 거래소가 폐업하고 일부 프로젝트들이 중단되면서 시장 침체기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