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리서치 - 'SEC 1월 초 승인 할 것'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번스타인 리서치는 SEC가 내년 1월 초에 승인을 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비쳤다.
글로벌 자산 운용사 얼라이언스 번스타인의 독립 리서치 기관은 SEC가 첫 현물 비트코인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있는 기한이 2024년 1월 10일 이라고 밝혔다.
핀볼드 매체에 따르면, 윌슨 선시니의 파트너이자 게리 겐슬러 SEC위원장은 암호화폐 부서의 일원이었던 닐 마이트라도 비트코인 선물과 현물 시장 간의 상관관계를 강조하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수개월 내에 현실화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테슬라 보유 상장 기업 3위의 테슬라는 현재 비트코인을 팔지도 사지도 않고 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을 9000-1만개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해 2월 현금 자산으로 15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면서 일론 머스크 CEO는 보유한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당시 가격 폭락을 버티지 못하고 대거 처분에 나섰다.
현재 남은 분의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홀딩중이다.
코인보유 1위 미국 ... 대부분 압수 물량 추정
기업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의 매매 동향에도 영향을 받는 비트코인은 보유 1위 미 정부를 포함해 각국 정부가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예민하게 반응한다.
미국을 포함한 6개 국가는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의 2.15%에 해당하는 규모를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주로 해커나 랜섬웨어 범죄자들에게서 압수한 자산으로 분류하여 투자 목적과 거리가 멀다고 보고 있다.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 정부는 정부 , 기업을 통틀어 전 세계 1위이다. 2위는 중국, 우크라이나 엘살바도르 순으로 컸다.
미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사이버 범죄자들이나 다크넷 시장에서 압수한 물량이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한 만큼 각국 정부들이 물량 정리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한다.
하지만 WSJ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 시세를 크게 고려치 않는다고 보며, 차익 실현이 목적이 아닌 만큼, 압수한 재산을 정리하는 법적 절차 차원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트코인 이익 실현 주소 3910만개- 역대 최고비율
최근 급등으로 이익 상태인 비트코인 주소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를 인용해 10월30일 기준 이익상태인 비트코인 지갑수는 3910만개로 이전 최고치인 3810만개를 넘어선 수치이다.
손실이 발생한 BTC주소는 900만개를 넘는 수준으로 떨어졌으며, 2022년 FTX의 파산사태로 인해서 암호화폐 시장이 폭락하면서 200만개 이상의 주소가 손실을 입었을 때보다 절반 이상 감소했다.
한편 번스타인 투자은행은 비트코인이 15만 달러에 돌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투자은행인 번스타인은 블랙록, 피델리티 같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산운용사의 ETF 승인이 임박했으며 비트코인을 상품으로 보는 시각은 주기의 전환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TF 승인을 통해 기존 투자자가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에 직접 노출할 수 있게 되었으며 비트코인 유통량 최대 10%가 ETF 쪽으로 이동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