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증시와 디커플링으로 하락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의 충돌이 5일째 계속 되고있다.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은것과 다르게 코인시장은 전반적으로 투심이 짓눌려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에 따르면 최근 하락은 증시 같은 전통 시장과의 디커플링을 하며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높아지는 긴장감이 리스크가 큰 상품들의 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 투자회사인 덱스터리티 캐피탈의 마이클사파리는 현 시장의 분위기는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무렵과 비슷하며 현 사태에 대한 대답보다는 의문이 더 많을 때 트레이더들은 몸을 사리는 습관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직은 업계 내 심리나 활동들이 당장은 코인 가격을 계속해서 끌어올릴 재료가 없다고 덧붙였다.
박스권으로 떨어진 비트코인 '중동 전쟁 여파'
최근 3700만원 선에서 횡보하던 비트코인이 전쟁등으로 다시 박스권으로 하락했다.
지난 주말 상승세를 보이며 2만8000달러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은 다시 2만5000달러와 2만7000달러 사이의 박스권으로 추락했다.
51%를 넘기며 빠르게 증가하던 비트코인 점유율은 49.81%로 하락했다. 이번 하락에는 원인이 보이지 않지만 전쟁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ETF승인이 연기되며 뚜렷한 호재가 없어 횡보중인 상황이다.
거시경제 상황도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1회 추가 인상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리스크가 있는 상품들은 하방압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나타내는 수치는 -0.018%이며 한국시장의 매수심리는 1.61%이다. 비트코인이 하락하며 국내 투자자들이 대응하지 못해서 비트코인의 국내가격이 비싸진것으로 보인다.
선물 시장에서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는 수치를 나타내는 미체결 약정은 전날보다 0.3%늘었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미체결 약정이 크게 축적되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나스닥 상승 비트코인은 하락 '디커플링'
시카고상업거래소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최근 금리 하락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생산자 물가 지수는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금리 인상 자체는 연내 더이상 단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커졌다고 보고있다. 연준은 1회 추가 금리인상을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비친적이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이 갈리고 있어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미 증시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작은 전일 기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2.26%, 이더리움은 0.73%내린 가격에 거래중이며 비트코인은 이날 횡보세를 거듭하다 자정즈음 2만6000달러 대로 하락했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알트코인 역시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