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선물&마진거래 해외 암호화폐 추천거래소 순위 역대 레퍼럴(추천인)

바이낸스 ‘비트코인 3만5천달러 돌파’

비트코인 한달새 30% 이상 급등... 어디까지 올라가나?

미국 금융 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어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장되면 기관투자자등의 자금이 들어와 비트코인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예측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선 비트코인 선물 ETF 상장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했던 상황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SEC에서 ETF를 승인할 것이란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 때문이다. 

지난 8월 미국 법원은 그레이스케일이 자사의 비트코인 신탁 상품을 ETF로 전환하는 관련 소송에서 승소를 하며 현물ETF승인에 대한 힘이 더욱 실리게 되었다. 

SEC의 항소 포기 이후 비트코인의 ETF 승인시기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곳곳에서 포작되고 있으며 대표적인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미국 중앙청산기관에 등록됐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7만3000달러 vs 모든걸 걸어선 안된다. 대립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하는 것은 비트코인을 직접 사는 것과 크게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기대감이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시키는 이유는 기관 투자자의 자금력 때문이다. 

기관투자자들은 코인거래소의 해킹이나 거래소의 경영진들이 자산을 횡령하는 등의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비트코인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를 피해왔지만 현물 ETF가 등장하게 된다면 기관투자자들은 안심하고 비트코인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가상 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는 비트코인의 ETF시장 진출으로 1550억 달러가 비트코인 시장에 유입될 수 있으며 이렇게 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5만달러에서 7만3000달러까지 치솟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기보다는 기존의 수요를 흡수할 수 있다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출시에 모든 것을 걸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연초대비 2배상승... '추가 상승할 수 있나?'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때 3만5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몇개월내에 연고점을 갱신하며 상승장을 보이고있다. 

투자회사 블랙록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상승세의 배경이라고 알려져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캐시 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는 코인베이스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신탁 지분 약 577만 달러를 포트폴리에서 정리했다. 일각에서는 아직 코인 불장의 재등장을 점치기엔 이르다는 반응들이 많다. 

특히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코인의 불장이아닌 비트코인 불장이라며 더욱 신중하게 투자를 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주된 근거로 이번 비트코인의 급등에 대한 배경이 가상자산 시장의 활성화가 아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출시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라는 점이 있다. 

실제 전날 기준 업비트에서 원화를 기반으로 거래되는 116개의 가상자산 중 비트코인보다 최근 1개월 내 더 많이 상승을 기록한 코인은 15개로 7%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