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숨고르기 '언제 다시 시작하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6일 오전 8시 3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 BTC 당 0.75% 오른 47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거래되고 있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5% 오른 255만4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2.05% 상승한 32만92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그 외 다른 가상화폐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리플 1.26%, 솔라나 1.00%, 에이다 1.14%, 도지코인 1.65%, 체인링크 2.63%, 폴리곤 1.36% 등 상승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 캐시(-0.30%)는 24시간 전보다 하락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만약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 가격이 3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투자 은행 CEC 캐피탈의 가상화폐 거래 자문가인 로렌트 크시스는 “만약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지 않는다면 가격 하락 추세를 보게 될 것이며 그 목표는 3만 달러 미만”이라며 “2만5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글로벌 데이터 조사 업체 마켓벡터인덱스의 마틴 레인웨버 상품 전략가는 “ETF가 승인되지 않는다면 시장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는 종종 주류 금융 시스템으로 진입하기 위한 기관 수용 및 통합의 특징으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투자 전문가 "추격 매수 주의해야"
이렇게나 인기 많은 금과 비트코인을 아직도 사지 않은 사람들이 지금이라도 사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금값 역시 호재와 악재가 함께 존재하기 때문에 앞으로의 전망을 예측하기는 어렵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분쟁과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점과 지난 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이후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금값 상승요인으로 작용한다.
그러나 중동 지역의 정세가 불안정해짐에 따라 투자자들이 위험자산보다는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되면서 금값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갑작스럽게 중동 정세가 안정화 될 경우에는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포렉스라이브닷컴 수석 외환 전략가인 아담 버튼은 지난 금요일 미국의 고용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금이나 은 같은 안전 자산들의 가격이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는 사실은 매우 긍정적이며, 특히나 금값이 여전히 온스당 2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 금리와 달러 가치가 내려가면 수년간 지속됐던 금 값 랠리가 다시 시작될 수 있다”며 “시장이 연준의 긴축 종료를 기대하는 것은 금 값에 호재”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의 수석 전략가인 마이크 맥글론은 내년 미국 경제가 침체기를 피하기 힘들 것이며 이로 인해 금 가격은 내년 최고 3천 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비트코인, 낙관론 압도적 우세
비트코인 시장에서도 낙관론이 신중론을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업체 매트릭스 포트는 과거 데이터를 분석했을 때 현재처럼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크리스마스 전후부터 시작되는 증시 강세 현상인 ‘산타 랠리’와 함께 올해 말 비트코인 가격이 5만 6000달러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매년 1월부터 10월까지 평균적으로 100% 이상 올랐다면 11월부터 12월까지는 그보다 65% 더 오를 확률이 약 71%라고 한다. 만약 올해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현재 4만 달러 수준인 비트코인 시세는 5만 6000달러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전문가인 맥스 카이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 요인 중 하나로 불안정한 정세를 꼽으며 “”사회가 불안할수록 비트코인 가치는 오른다””고 주장했으며, 또 다른 암호화폐 전문가인 찰스 에드워즈 또한 “”세계 경제 위기설이 돌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비트코인 투자 적기””라고 언급했다.
하지만 이 역시 다른 투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작정 따라하기식의 투자는 위험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암호화폐 투자 회사 캐프리올 인베스트먼트 창립자인 찰스 에드워드가 현재 비트코인 선물 시장이 과열되어 있는 상태라고 경고하며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