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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 연준의장 스피치 앞둔 ' 경계감 속 비트코인은 횡보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컨퍼런스가 하루 남았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은 긴장감 속 하락을 기록했다. 파월의 스피치가 매파적으로 간주될 경우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한번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시장은 미국채 수익률 하락에 의해 반등한 뒤 모멘텀이 약화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지난주 급락 이후 여전히 하방향 추세에 갇혀있다. 이더리움은 스테이킹증가, 선물ETF승인 가능성 등 호재에도 상방향 추세전환으로 갈아타지 못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실적에 AI관련 코인들은 상승을 이어나갔지만 시장 전체 분위기가 위축되어 있어서 상승폭은 그렇게 크지 못했다.
가상자산 시장 ' 약세... 비트코인 2만6000달러 횡보 '
현재 25일에 가상자산 시장은 여전히 하락장이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91%하락한 2만6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00% 내린 1658.10달러 를 기록했다.
상위권 알트코인은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현재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 529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UBCI가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지수는 25일 기준 43.91을 기록하며 ‘ 중립 ‘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 금일 사상 최악 '
비트코인의 채굴난도가 금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 채굴 정보사이트인 BTC.com을 보면, 비트코인의 채굴난도는 55조 6200억 해시로 7월12일 이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굴난도는 채굴자가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서 풀어야 하는 어려움을 나타내는 지표중 하나이다. 평균적으로 가상자산 상승장에서는 비트코인 채굴난도의 증가가 호재로 본다. 비트코인 채굴 수요 증가는 네트워크의 보안성 강화로 이어지고 채굴자들 또한 상승장에서는 채굴한 비트코인을 매도 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상자산 하락장속 채굴난도 상승은 호재로만 여길 수는 없다. 비트코인 채굴 수요 증가는 채굴 원가 상승으로 이어지는데 하락장에서는 비트코인의 가격이 더 떨어지기 전에 비트코인을 매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하락장에서 채굴난도의 상승으로 인해 ,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는 조금 더 두고 보아야 할 상황이다.